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이 기자, 첫번째 주제, '아메바들의 번식'이네요? 무슨 내용입니까? <br>북한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오늘 '자한당 특유의 번식'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맹비난했는데 먼저 영상 보고 오시죠. <br><br>[우리민족끼리TV] <br>"자한당의 이러한 번식 방법을 보노라면 절로 떠오르는 것이 더러운 늪에서 사는 아메바들의 번식입니다. 미래한국당은 위헌단체, 불법정당! 선거가 끝나면 없어질 정당에 표를 줄 어리석은 국민은 없다." <br><br>Q. 자유한국당과 미래한국당을 아메바에 비유한 거네요? <br> <br>네, 북한은 "총선의 비례대표 의석 수를 모조리 따내겠다는 흉측한 속셈이 드러나고 있다"고 지적했는데요. <br><br>"자한당의 새끼정당 번식 노름에 바퀴벌레들도 혀를 내두를 것", "신종코로나비루스(바이러스)보다 더 위험한 방역대상"이라며 <br>미래한국당을 당장 해산하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Q. 요새 남북 관계가 이전에 비해 소원하긴 한데 그래도 북한은 보수 진영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건 싫은가 보네요? <br><br>네, 아무래도 북한에 적대적인 보수 진영보다는 대북 교류와 지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보 진영이 승리하길 내심 바랄 겁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얼굴이 보이고 "文정권 끌어들인 원죄". 김 전 원내대표가 오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죠? <br> <br>네, 서울 강서을에서 3선을 한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의 KT 특혜 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회복을 노렸었는데요, <br> <br>오늘 갑자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><br>[김성태 /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저는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'원죄'가 있는 사람으로서 이제 자유 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기꺼이 저를 바치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." <br><br>Q. 문재인 정권을 불러들인 '원죄'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의 역할을 말하는 거죠? <br> <br>네, 김 전 대표는 2016년 12월 국정농단 사태 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2017년 5월 한국당에 복당했는데요. <br> <br>김 전 대표의 정치여정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><br>Q. 김 전 원내대표 앞으로는 뭘 한다고 합니까? <br><br>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냐고 기자들이 묻자 "병원에 입원할 예정"이라고 대답했는데요. <br> <br>건강한 모습으로 딸 아이 시집보내는 게 작은 소망이라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정치라는 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정세균 국무총리 얼굴이 보이고, '편하시겠네 응용법'. <br><br>정세균 총리가 지난 13일 신촌에 있는 음식점을 방문해 한 말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바로 이 발언입니다. <br><br>[정세균 / 국무총리 (그제)] <br>"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?" <br> <br>종업원 : 그렇지 않습니다. <br><br>이 발언이 보도되자 일부 네티즌은 '편하시겠네 응용법'을 만들었는데요. <br><br>취업 못하는 청년에게 "백수라서 편하시겠다", 환자한테 "누워만 있어도 되니 편하시겠다" 등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./ <br><br>Q. 그런데 막상 이 음식점 주인은 정 총리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했죠? <br> <br>네, 음식점 주인은 어제 "사실이 왜곡 전달돼 엉뚱한 오해를 낳고 있다"고 SNS에 밝혔는데요. <br><br>"총리의 격려를 받은 저나 직원이나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는데 난데없이 구설에 오르내리니 당혹스럽다"며 "농담조로 말씀을 건넨 것"이라고 정 총리를 두둔했습니다.<br><br>Q. 정 총리가 오늘은 또다른 구설에 올랐어요? <br> <br>정 총리가 오늘 오전 격리생활을 마치고 귀가하는 우한 교민들의 퇴소식을 위해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했는데요, <br> <br>방문길에 총리 일행을 위한 교통 통제가 길어지는 등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총리실은 해명자료를 내고 오늘 오전 안개가 짙게 끼어 사고 위험이 높아서 안전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교통 협조를 받았다면서 주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은 송구스럽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